지난해 공공기관들은 신규채용이 늘고, 복리후생비는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원들의 평균 보수는 5천9백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공공기관 286곳의 정원과 보수, 재무 정보 등 34개 항목을 공개했습니다.
특징을 살펴보면, 해외 원전수출과 연구개발 인력이 보강되면서, 지난해 임직원 수는 24만7천여명으로 재작년보다 5천6백여명 늘었습니다.
또, 금융위기 여파로 감소하던 신규채용은 지난해 1만명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연간 6%정도로 꾸준히 증가하던 복리후생비는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공공기관의 부채는 모두 386조 6천억원으로 13% 늘었으며, 자산총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와 22% 늘었습니다.
정부 지원액은 49% 감소했습니다.
기관장의 평균연봉은 1억5천2백만원, 직원 평균보수는 5천9백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납세정보와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이 올해 최초로 공시됐는데, 법인세 납부액은 2조3천억원으로 20% 가량 늘었습니다.
또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이 5천300여명으로 12%증가해, 일자리의 사회적 안배가 개선됐다는 평갑니다.
정부는 이번 경영정보를 토대로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지속 점검하고, 향후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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