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미군 전사자 추모식이 찰스 랭겔 미 하원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은 무려 54,246명.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평화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그 치열했던 한국전에 참가해 수많은 전투를 치뤘던 찰스 랭겔 미 민주당 하원의원이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참배한 랭겔 의원은 60여년이 지난 오늘도 당시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찰스 랭겔 하원의원/ 미국 민주당
“다른 참전 용사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전쟁에 대해 얘기하자면 전쟁은 정말 참혹하고 다시 언급하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당시 미 육군 2사단 포병으로 참전한 랭겔의원은 낙동강 방어전에서 청천강 전투까지 수많은 전쟁을 치룬 역전의 용사입니다.
61년전 한국에서 무슨일이 일었는지 얼마나 참혹했는지 젊은세대에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찰스 랭겔 하원의원/ 미국 민주당
“여러분이 가족과 지역사회, 역사를 사랑한다면 지금의 멋진 한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출신에 상관없이 더 나은 한국인이 될 것입니다.”
랭겔의원은 대표적인 미국의 친한파 인사로 지난 2009년엔 '한국전참전용사인정법안'을 미 의회에서 통과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랭겔 의원에게 '감사서한' 액자를 전달했습니다.
60년의 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랭겔 의원의 한국 사랑은 전쟁을 모르는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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