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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콩 등 곡물 자급률 높이기 '잰걸음'
등록일 :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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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과 콩, 옥수수 등 주요곡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수급 안정 대책이 추진됩니다.

또 기능성 품종을 개발해 농가 수입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동현 기자입니다.

최근 잇따른 이상기후와 생산량 감소로 국내외 곡물가격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요곡물의 수급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현재 쌀은 100%자급이 되고 있지만, 밀과 콩 등 주요곡물의 자급률이 10%에 머무르는 만큼, 2015년까지 14.3%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밀은 자급률이 1.7%에 불과해 10%대로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재 50%인 밭작물 기계화율을 2015년까지 60%로 높이고, 밀 재배면적을 5만3천ha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콩과 옥수수, 잡곡 전용단지를 40곳씩 조성해, 생산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통구조도 우수브랜드 경영체 중심의 공동생산.공동판매 방식으로 변경해 2014년까지 40곳의 밭작물 브랜드 경영체를 육성하고, 생산량의 37.2%까지 유통을 담당한다는 목표입니다.

아울러, 다이어트와 항산화 기능성이 강화된 66개 품종의 개발에, 2015년까지 275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주요곡물의 수급불안 완화와 농가 소득원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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