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건강이나 발육은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알레르기성 질환은 15년 사이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만 없애도 알레르기 질환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린이날을 맞아 대청소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현수는 지난해 11월 알레르기성 천식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여겼지만, 잠자리까지 괴롭히는 거친 호흡이 계속되자 큰 병원을 찾은 것입니다.
김성묵 / 경기도 동두천시
“처음엔 그냥 감기로 생각을 했는데 잠든 아이 숨소리가 계속 거칠게 들리더라구요, 결국 큰 병원에 왔더니 천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린이와 청소년 층의 알레르기성 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15년간 어린이들의 알레르기성 비염은 1.3배 결막염은 1.9배 아토피피부염은 2.2배씩 각각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변화된 주거환경과 대기오염 등을 알레르기 질환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장광천 교수 / 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주거형태가 예전에 비해서 밀폐형으로 많이 바뀌었거든요. 그렇다 보니 실내공기도 나빠지고 매연등으로 대기 상태도 나빠진 것 등도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30% 가량이 집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만큼 예방을 위해 잦은 청소와 습도 유지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황사가 잦은 경우 외출을 삼가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먼지를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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