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공관에 대한 경계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탈레반의 기습에 대비해 아프가니스탄 오쉬노 부대의 경계도 대폭 강화 됐습니다.
강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에 가장 먼저 복수를 공언한 단체는 빈 라덴을 파키스탄에서 보호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탈레반.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큰 반정부 테러조직입니다.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우리 지방재건팀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미 오쉬노 부대는 탈레반의 공세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은 빈 라덴의 사망 전부터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는 나라에 대해 대대적 공세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빈 라덴의 사망과는 무관하게 현지 부대와 미군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탈레반의 공세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쉬노 부대는 부대초소의 경계 및 정찰과 감시장비를 강화했습니다.
또 지방재건팀의 영외활동 안전 대책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쉬노 부대 350여 명의 장병들은 엠랩 특수지뢰방호차 K11 복합소총 등 최신예 장비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오쉬노 부대의 주요거점인 차리카르 기지엔 2중 울타리 콘크리트 방벽 등 여러 단계의 방호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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