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이용률이 50%만 돼도 연간 연료비 123억원이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실험 결과를, 이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해마다 사용자가 늘고 있는 하이패스의, 온실가스 감축과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톤 경유 화물트럭에 이동식 배출가스 측정장치를 탑재해 실험한 결과, 하이패스 차로의 평균차속은 일반 차로보다 최대 시속 27Km가 빨랐고, 시간도 40여초 짧았습니다.
연료로 환산하면 휘발유 차량은 최대 36원, 경유 화물트럭은 최대 66원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효과입니다.
이처럼 하루 2차례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한달에 연료비로만 최대 4천원 가량 절약되는 겁니다.
하이패스 이용률이 50%일 경우를 산정해 보면, 전체 등록차량의 60%를 차지하는 휘발유 승용차와 경유 1톤 화물트럭에서 연간 123억원의 연료비가 절약된다는 계산입니다.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하이패스 1회 주행때 최대 99g이 감소했습니다.
전체로 환산하면 연간 약1만5천3백톤으로, 2천CC 휘발유 차 8만9천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때 발생하는 양을 줄이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실험이 교통흐름에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실제로 측정한 데 의미가 있다며, 자동차 배출가스 감축 정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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