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이달부터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야간에 일하는 가정과 맞벌이 부부에게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산 연제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저녁 7시30분, 어린이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시각이지만 아직 몇 명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다양해지고 있는 보육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산시가 이달부터 시간을 연장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수를 크게 늘렸습니다.
24시간 운영, 장애통합 어린이집, 시간연장 등 운영형태는 세 가지로 이전 289개소였던 것을 484개소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시간을 연장해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은 전체 보육시설 1천689개의 3분의 1수준으로 늘게 됐습니다.
부산시는 특히 141개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단 한 명의 어린이라도 보육시간 연장이 필요하면 야간에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아울러 예산 64억원을 확보해 이들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즉 전담 보육교사를 채용해 시간연장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더하고 있는 겁니다.
배일화 사무관 / 부산광역시 아동청소년담당관실
최근에 야간 근로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또 맞벌이 부부도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시간, 또 다양한 형태의 보육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점에 부응하기 위해 시간연장 또 24시간 운영, 장애통합 등의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시간연장 보육을 원하는 가정은 국공립이나 가까운 지정 어린이집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보육서비스는 저녁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제공하지만, 필요하면 밤 12시까지도 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보육료는 시간당 2천700원이고 소득이 하위 70% 이하 가정은 월 60시간 이내까지 보육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보육료 지원대상이 소득 하위 60%에서 70%로 확대돼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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