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통과한 한EU FTA 비준 동의안은 오는 7월부터 잠정 발효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경제성장의 전략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차질 없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통과에 대해 "우리 경제 영토를 유럽으로 넓히고 경제 성장의 전략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평가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황식 / 국무총리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축산업 등 피해 분야 지원을 위한 대책도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EU FTA가 오는 7월 1일 잠정 발효되면 5년에서 7년 내에 양측의 공산품에 부과되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됩니다.
국책연구기관들은 발효 즉시 관세가 없어지는 자동차 부품과 냉장고 등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산 소형차와 전자 업종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EU FTA로 앞으로 10년 동안 실질 GDP가 5.6% 높아지고, 25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기업들이 FTA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순회 FTA설명회를 여는 등 FTA 바로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편 김 총리는 회의에서 외교부와 관계부처에 한·미 FTA 비준 절차도 빠른 시일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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