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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5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기재부 장관에는 박재완 현 노동부장관이 국토부 장관에는 권도혁 전 국토부 1차관이 내정됐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이번 개각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박재완 현 노동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번 정부 들어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정무수석,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치면서 뛰어난 문제 해결능력을 보였고 정부 출범초기 주요 국정과제를 기획하고 입안한 정책전문가란 평가입니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

“글로벌 경제 환경 하에서, 글로벌 경제리더로서의 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하여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는 농림부 차관을 역임한 서규용 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서 후보자는 농업직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농업 전문가로 30년간 일해 온 농업 전문가 입니다.

환경부 장관에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내정됐는데, 유전자 단백질 분야의 대표적 여성과학자며 국제적 신망을 받고 있어 국제협력이 많은 환경부 업무를 이끌어갈 적임자란 평가입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소아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행정고시로 노동부 생활을 시작해 현재 노동부 차관으로 재직중인 입지전적 인물로 추진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인 권도엽 전 국토부 1차관은 주택전문가로 서민 주거안정과 4대강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빈틈없이 마무리할 적임자란 평가입니다.

이번 개각에서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업무추진능력을 중시 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한마디로 이번 새로 입각한 분들 해서 새 내각은 그야말로 일 중심 내각이다 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

청와대는 통일부는 일관성있는 정책기조 유지를 위해 법무부는 곧 있을 검찰인사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이번 개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임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요청서는 다음주 초 국회에 보낼 예정이며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 되는대로 임명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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