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같은 IT제품 사용시간을 지금보다 10배 이상 늘릴 수 있는 에너지 미래기술 개발이 본격화됩니다.
정부가 이 분야에 앞으로 10년간 2천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에너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 미래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 저장과 태양광, 풍력 등 7개 분야에서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10년간 최대 2천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는 현재 상용화돼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대신할 마그네슘 전지와 금속-공기 이차전지 개발 등 3개 과제가 추진됩니다.
특히 금속-공기 이차전지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제품 사용시간을 지금보다 최대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어, 미래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태양열처럼 버려지는 열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에너지 기술과, 기존 태양전지보다 최대 40% 가량 효율이 높은 고효율 태양전지 등이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양원창 팀장 / 지식경제부 에너지기술팀
"지구온난화, 고유가, 자원 고갈 등 당면문제 해결과 세계 시장 선점이 가능한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가 선도적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원천기술 개발 단계에서는 연구소와 학계를 중심으로, 이후 응용·상용화 단계에서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될 예정이며, 각 단계별로 평가를 실시해 과제간 경쟁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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