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이 높을수록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 이상 기침을 계속할 경우, 결핵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결핵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결핵환자는 남성이 772명으로 여성에 비해 현저히 많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이 190명인데 비해 30대는 648명, 75세 이상은 2064명으로 나이가 들수록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입니다.
전염성이 있는 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결핵균이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면 감염되는데, 면역기능이 떨어져있을 때 주로 발병합니다.
노인일수록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은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피곤함이나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계속되면 결핵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면 별 어려움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한지 2주일이 지나면 전염성이 사라지고 6개월 후에는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단 결핵이 의심되면 속히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결핵환자는 지난 2007년 34만 5천여 명에서 2008년 34만 2천여 명, 2009년에는 33만여 명으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현재 10만명 당 90명 수준인 결핵발병률을 2020년까지 20명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결핵조기퇴치 New 2020 Plan'을 수립해 추진 중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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