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오신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신병교육을 받는 훈련병들에게 가장 그리운 사람은 바로 어머니입니다.
국방부는 입영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98년 이후 중단됐던 신병 가족면회를 다시 부활시켰는데요.
가족면회 부활 배경을 강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육군 훈련소의 수료식 날.
5주간의 훈련을 마친 1800여 명의 훈련병들이 정예신병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입니다.
늠름하게 변한 아들의 모습에 부모님은 박수를 칩니다.
이등병 계급장을 직접 달아주는 어머니.
단단해진 아들의 가슴을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준비해 온 음식을 아들과 함께 먹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을 나누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오붓한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1998년 중단됐다 13년만에 재개된 신병훈련소 가족면회 모습입니다.
가족면회는 지난 1951년 6·25전쟁 이후 입영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무질서를 이유로 8년 만에 중단됐다 1988년 재개됐습니다.
1998년 '입대 100일휴가'제도가 생기면서 다시 중단됐습니다.
국방부가 이번 달부터 가족면회를 부활시킨 이유는 훈련병들의 사기 진작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신병 훈련 기간이 1차 훈련 5주에서 자대배치를 받고 난 뒤 2차 훈련 3주가 추가된 것도 고려됐습니다.
국방부는 가족면회가 제2차 심화 신병교육훈련과 자대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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