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각 부처별로 추진되고 있는 패션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패션산업정책협의회를 출범했습니다.
이를 통해 스타 패션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내 패션 시장의 규모는 약 13조원, 매년 5%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한류를 타고 동남아는 물론 유럽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도 패션산업 육성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부처의 패션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별도의 기관이 없어 같은 내용의 지원이 겹치거나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 서울시는 패션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패션산업정책협의회를 출범해 각 부처의 정책을 조절하고 패션 육성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는 우선 패션 산업을 이끌 스타 디자이너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범부처 성격의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서울시의 서울 패션위크를 한국 대표 패션 행사로 확대 운영해 디자이너의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또 국내 패션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동대문을 아시아 패션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만들고 다양한 패션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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