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가 도입됩니다.
기업들이 갑작스런 제도 시행으로 타격을 입지 않도록,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015년부터는,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팔 듯이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제도가 도입됩니다.
연간 1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기업이 9천톤만 배출했다면, 남은 1천톤의 배출권을 거래시장에 팔 수 있고, 반대로 할당량보다 많이 배출한 기업은 초과한 양만큼 배출권을 사야 되는 겁니다.
정부는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앞두고 거래 시스템과 제도 보완을 위해, 하반기부터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박영준 2차관 / 지식경제부
"단계적으로 개별기업에 시련일 수 있지만 오히려 새로운 성장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시범사업에는 발전회사와 대기업 등 현재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포함해 총 67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참여 업체들은 온실가스 감축 시설 설비와 기술 개발 등 업계의 부담이 큰 만큼, 규제보다는 장려정책을 추진해 줄 것과 일관성 있는 제도 시행을 요청했습니다.
김문덕 사장 / 한국서부발전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 RPS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제도가 일관성있게 추진되기를..."
정부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도록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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