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덴마크 코펜하겐 녹색성장 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덴마크가 힘을 모으면 녹색성장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교이후 처음으로 덴마크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을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공항에서 성대한 환영식으로 맞이합니다.
왕실 전용 차량으로 함께 프레덴스보 궁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에게 마르레테 2세여왕은 왕실 최고 훈장인 코끼리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덴마크의 대표적인 친환경 주택 단지도 둘러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한국에도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살 수 있는 주택을 만들기 위해 설계에 참고하기 위해 왔다.”
한국이 주도하는 녹색성장연구소의 첫 해외 사무소인 코펜하겐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한국과 덴마크가 힘을 합치면 녹색성장의 선도자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녹색성장은 인류를 위해 가야할 길이라며 세계 모든 나라가 함께 참여해 큰 역할을 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호주도 GGGI에 참여하겠다고 강하게 말씀하시고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이웃나라인 독일도 빠르게 따라올 것으로 압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덴마크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한-EU FTA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기업과 녹색성장 분야 협력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덴마크와 녹색성장 동맹을 맺습니다.
풍력시장 세계 1위인 녹색강국 덴마크의 기술 경험과 우리나라의 녹색산업전략이 만나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원동력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펜하겐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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