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를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국토해양부에 나와 있습니다.
당초에 경남 진주와 전북 전주에 분산 배치 얘기까지 나왔는데, 진주로 일괄 이전이 결정됐군요?
네.
국토해양부는 LH 공사의 통합 취지에 비춰볼 때 일괄 이전이 타당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LH 본사를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일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LH 본사 유치를 위해 경남과 경쟁을 벌인 전북 전주혁신도시에는, 원래 경남으로 이전하기로 했던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LH본사 이전방안을 오늘 오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토부는 LH공사가 재무건전성 악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분산배치를 하면, 효율적 의사결정과 부서간 소통을 막아 경영 정상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분산배치를 할 경우, LH사장이 가지 않는 지역은 하나의 지역본부나 출장소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LH 경남 이전으로 인한 전북의 세수 보전에 대해선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H 이전 방안은 오는 16일 청와대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국토해양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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