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유럽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라스무슨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풍력시장 세계 1위인 덴마크의 앞선 기술경험과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한 덴마크간 녹색성장 동맹을 출범시킨 이 대통령과 라스무슨 총리는 녹색성장을 위한 정치와 경제, 기술분야 등 제반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동맹을 통해 양국은 풍력과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분야와 수소연료전지 개발기술 등 녹색 기술 협력을 강화를 위한 9개 분야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한국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덴마크의 글로벌 녹색성장포럼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국 주요 기업인과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의를 연례화하고 오는 10월 첫 회의를 덴마크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라스무슨 총리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시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안보분야 협력을 위한 장·차관급의 정기 정책협의회가 서울과 코펜하겐 등을 오가며 개최되고 덴마크 의회와 국회간 교류 협력도 강화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마지막 순방국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G20정상회의 전현직 의장국으로서 협력방안과 한 EU FTA 발효 이후 교역·투자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파리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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