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G20 정책공조와 에너지.식량 가격 안정 등 주요의제의 실행 방안 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첫 공식일정으로 개선문 무명용사묘를 방문해 헌화했습니다.
한국전쟁 참전 기념동판이 설치된 개선문은 양국의 혈맹 관계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이 대통령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식량·에너지 안보 문제를 포함해 칸 G20 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담 직후 두 정상은 9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에너지·식량 가격 안정을 위한 국제기구 또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파리 국제학생기숙사촌에 한국유학생 전용 기숙사를 건립할 건축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제안했고 이 대통령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오는 7월 한EU FTA 발효 이후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증대해 나가자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서도 경제규모에 비해 양국간 교역과 투자는 부진했다며 한EU FTA는 양국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기업인 여러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5년 이내 양국 간 교역이 지금의 2배내지 3배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 믿습니다.”
또, 서로의 강점을 잘 결합하면 양국이 세계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녹색산업과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저녁 파리 동포들과의 간담회 끝으로 6박 8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파리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151회) 클립영상
- LH 진주 일괄 이전···전주엔 국민연금공단 1:41
- 한은 기준금리 연 3.0% 동결 1:48
- 한·프랑스 정상회담···"에너지·식량 안정 노력" 2:08
- 성조숙증 5년새 4배 이상 늘어 1:37
- 작지만 실속 있는 아파트도서관 내실 다진다 2:00
- 귀농·귀촌교육 '스마트폰 활용하세요' 1:46
- 김 총리 "불공정한 관행·제도 고쳐야" 1:38
- 금감원, 저축은행 검사인력 96% 교체 0:23
- 국산 기본훈련기 KT-1 페루 수출길 열려 1:44
- 보즈워스 내주 초 방한···'베를린 제안' 조율 1:26
- "학교 자율 늘어도 교과목 편중 현상 없어" 1:40
- 싱글맘들 "당당하게 키운다" 2:45
- 부산 동천이 숨을 쉰다! 2:21
- '용문산 산나물 한우 축제' 성황 0:30
- 한-EU FTA '사실은 이렇습니다' 2:32
- "청와대 선물용 상아 반입, 사실무근" 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