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도 채 되지 않은 성조숙증 어린이가 최근 5년간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발견이 늦을 경우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덜 클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10세 여아의 X-Ray 사진입니다.
손가락 마디 사이에 있어야 할 성장판이 보이지 않고 뼈와 뼈가 맞닿아 있습니다.
같은 연령의 다른 아동과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 경우 신장이 150Cm를 넘기 어렵습니다.
성조숙증은 10세 미만 아동에게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질환으로 여아의 경우 가슴이 발달하고 남아는 고환이 커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최근 진료인원이 급증하고 있는데 2006년 6천 4백명에서 2010년 2만 8천명으로 5년간 약 4.4배나 늘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소아비만 증가, TV나 인터넷 등을 통한 성적 자극이 늘어난 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성조숙증의 경우 발견이 늦으면 치료가 어려운 만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진단을 통해 성조숙증이 확인되면 사춘기 억제제 등 호르몬 치료를 통해 2차 성징을 늦추고 정상적인 신장 발달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730 (151회) 클립영상
- 민간자격 등록 의무화···과장 광고 규제 강화 2:01
- '과학벨트' 최종 입지 오늘 결정 0:28
- 태양광·풍력 등 테스트베드 6곳 선정 0:38
- '수명연장 논란' 월성 1호기 7월 발전 재개 0:37
- 교과부, 대학생 원자력 연구 지원 0:27
- 장애인 방송 환경 개선···자막방송 의무화 1:59
- 성조숙증 5년새 4배 이상 늘어 1:38
- 싱글맘들 "당당하게 키운다" 2:47
- 무역수지 15개월 연속 흑자 0:30
- 중기청, 공공조달시장 불법 하도급 점검 0:29
- 공직채용박람회 4만6천여명 방문 0:31
- 산림청 '2015년 세계산불대회' 한국 유치 0:32
- GGGI 해외지사 덴마크 설립 '녹색성장 세계로' 2:36
- 이 대통령 6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10:14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