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세계박람회가 1년 뒤면 여수에서 개최되는데요.
개최 준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김세로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오동도를 눈 앞에 둔 해안선 자락, 25층 규모의 철골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각국 대표들과 주요인사들이 묵게 될 고급 호텔입니다.
100여개 나라들이 자국의 콘텐츠를 선보일 전시관 공사도 한창입니다.
내년 2월 전시물들을 설치하고 몇 달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가지려면 모든 공정이 올해 안에 마무리돼야 합니다.
여수엑스포의 공정상황은 현재 50% 수준.
25만제곱미터 여수 신항 엑스포 부지가 세계인들의 해양축제 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폐사일로는 리모델링을 거쳐 60m 높이의 대형 파이프 오르간으로 바뀌고, 세계최초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해상 전시 컨텐츠들은 여수 엑스포의 렌드마크로 자리잡게 됩니다.
특히 입장부터 숙박까지 발달된 it 기술이 박람회의 시작과 끝을 장식합니다.
지난달 29일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서울에서 여수까지 KTX를 운행하는 등 연계교통망이 확충돼 서울에서 3시간대면 박람회장까지 올 수 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면 내년 5월 12일부터 93일 동안 전세계인의 축제가 펼쳐집니다.
전세계 100개 나라 800만명이 함께할 여수 세계 박람회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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