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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무역의존도 '동전의 양면'
등록일 :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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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국토가 좁고 자원이 없는 나라는 인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대외무역에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나라로 이웃나라인 싱가포르와 홍콩이 있고, 멀리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이 꼽히는데요.

단시간에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도 단연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외무역에 대한 우리 경제의 의존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는 87.9%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국제유가와 환율의 동반상승으로 빚어진 역대 최고치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의존도는 한 해 동안의 수출액과 수입액의 합계를 국내 총생산으로 나눈 값으로 쉽게 말해서 무역의존도가 높을수록 국민경제에서 내수보다 수출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걸 뜻합니다.

재작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OECD에서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에 이어서 일곱번째로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로 나타났는데요.

수출이 크게 늘면서 만들어지는 높은 무역의존도는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쪽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외견상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세계경기가 호황일 땐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지만, 그 반대일 경우엔 다른 나라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올해 1분기 4.2%라는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살펴봤을 때 순수출이 내수보다 훨씬 높았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순수출 기여도가 내수보다 높게 나온 건 6분기 만에 처음입니다.

자원이 없는 우리가 수출을 늘려야 하는 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조건인 만큼, 해답은 내수를 진작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기업들이 수출로 번 돈을 내수 확대에 쓸 수 있도록 투자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는 교육·의료 등 서비스산업을 선진화하는 작업에 정부가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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