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과학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해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김 총리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원칙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지역 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던 과학벨트 입지 선정과 LH공사 본사 이전.
김황식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두 가지 사안 모두 지역사회의 강한 열망과 의지가 표출되었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고심을 거듭하며,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원칙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과학벨트 사업의 경우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하고 국가의 과학기술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를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국가 과학기술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하고 세계와의 협력도 한층 더 강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여러 후보지 중 연구역량이 가장 잘 결집되어 있고 빠르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지역을 거점지구로..."
LH공사 역시 혁신도시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면서 통합 공사로서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 3월 동남권 신공항 선정에 탈락한 지역에 대해 사과한 것과 달리, 이 자리에선 LH공사 이전에 따른 세수 보전 대책 등 정부 대책을 밝히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벨트 입지와 LH 공사 이전 지역이 결정된 만큼 더 이상의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두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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