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술 분야의 훌륭한 인재를 키운 어머니들을 초청해, 매년 '장한 어머니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핸 7명의 예술가 어머니가 선정됐는데, 기쁨과 감사의 눈물로 가득했던 시상식 현장을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41호 가사의 이수자로, 정가와 종묘제례악의 전통을 잇고 있는 국안인 문현씨.
전통 풍류문화에서 손꼽히는 국악인이지만 20대까지만 해도 국악과 거리가 먼 화학전공의 공학도였습니다.
졸업 후 대기업의 연구원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던 그는, 돌연 국악공부를 하겠다며 직장에 사표를 내고 맙니다.
그의 파격적인 행보에 모든 가족이 말렸지만 어머니만은 그런 아들의 결정을 믿고 지지해 줬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꿈을 이루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그렇게 국악인 문현씨가 탄생한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종순씨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 훌륭한 예술가를 키운 어머니들에게
'장한 어머니상'을 시상했습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에는 문학, 미술, 음악, 국악 등 7개 분야 예술인의 어머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어머니를 위한 예술가들의 헌정 공연도 펼쳤습니다.
무대에 오른 예술가들은 어머님의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더욱 좋은 예술 활동으로 어머님의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더욱 좋은 음악을 하겠습니다"
"아이고 영광이다. 고맙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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