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실질적 도움을 위해 산업기능요원제도가 대폭 개선됩니다.
병무청은 산업기능요원 배정에 있어 내년부터 산학연계 맞춤형 특성화고 졸업생을 우선 편입시키기로 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병무청이 내년부터 학교와 학생, 업체 등 3자가 협약된 업체를 병역지정업체로 우선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내년 폐지 예정이었던 산업기능요원제도가 2015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먼저 기술자격만 있으면 누구나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는 현행 체계를 대폭 바꾸기로 했습니다.
산학연계 맞춤형 특성화고 졸업생을 산업기능요원으로 가장 먼저 편입시키기로 한 것입니다.
산학연계 인력양성사업으로 운영중인 중소기업 기술사관과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경우도 우선 배정 받게 됩니다,.
다만 졸업생 배출연도가 기술사관은 내년, 마이스터고는 2013년도여서 올 해는 2순위로 적용됩니다.
병무청은 산업기능요원제도가 개선되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고 특성화고 졸업생이 해댕업체에 근무함으로 편입과정의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복무를 마친 후에도 기술분야에 지속적으로 종사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년 산업기능요원 지원인력 규모는 현역 4000명, 보충역 3000명으로 정부는 2015년까지 350개 산학협력형 특성화고를 육성할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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