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에 보즈워스 대표는 공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대북식량지원에 대해 한미간에 이견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만간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이끄는 대북식량지원 평가단의 방북 일정에 대한 미 국무부의 발표가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평가단이 북한의 식량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식량 지원의 투명성 확보 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평가단의 방북이 반드시 식량 지원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 외교통상부
"바로 가는 것 자체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표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또, 비핵화를 전제로 내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에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이 명백한 불법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이런 위법성이 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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