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은 학교가 끝나면 곧바로 학원에 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직장인 열명 중 두명은 아침 7시 전에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국민의 통행에 대한 조사 결과, 김세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여객·통행 패턴을 조사해봤더니 초등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학교가 끝나면 집이 아닌 학원에 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통행이 가장 많았고, 승합차를 주로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 직장인의 17%는 이른 아침인 7시 이전에 출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시별로는 울산시가 10명 가운데 2.4명이 7시 전에 출근을 해, 이른바 아침형 도시민이 가장 많았습니다.
출근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36.5분으로, 서울이 40.8분, 인천이 40.3분, 부산이 34.3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승용차 등록대수는 2000년 808만대에서 지난해에는 1천363만대로 68% 증가했으며, 나홀로 운전자는 10년전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밖에 주부들의 통행시간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였으며, 새벽 1시에서 4시 사이에 움직이는 사람들의 통행은 전체의 0.4%에 불과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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