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종업원 수가 2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도 주 40시간 근무를 실시하게 됩니다.
주 40시간제 도입 7년만에 사실상 모든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건데,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의 한 인쇄공장입니다.
직원수가 12명인 이 업체는 일감이 몰릴 때는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관수 / 직원
“물량이 몰리는 월 초에는 원래는 일곱시까지인데 열시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 다 끝내지 못하면 철야도 가끔하고 그래요.”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종원수가 5명에서 2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도 주 40시간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주5일제가 도입된 지 7년 만에 사실상 모든 사업장에서 전면 시행되는 겁니다.
따라서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법정 근로시간을 넘겨 일 할 경우 사업주는 직원들에게 반드시 추가수당을 지급해야만 합니다.
정부는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토요일 휴무로 인해 일자리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 사업장에 매뉴얼을 배포해 교육,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주5일제 시행으로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임금이 줄지 않도록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사업장에 노무설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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