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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출 효자산업인 IT업계는 어떤 대학들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성균관대와 한양대, 인하대가 IT 분야에선 국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IT기업이 선호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은 어디일까.

교육과학기술부와 경제 5단체의 협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조사해본 결과, 성균관대와 한양대, 인하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전자반도체 분야에서는 평가 대상 25개 대학 가운데 성균관대가 최고 점수를 받았고, 인하대와 고려대, 한양대, 부산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3개 학교를 평가한 정보통신 분야에서는한양대와 인하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경희대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컴퓨터 분야에서는 인하대가 최고점을 받았고, 역시 고려대, 성균관대 등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산업체 수요가 많은데도 대학 교육과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부분도 지적됐습니다.

전자반도체 분야에서는 반도체 소자와 공정 관련 실습과목이 부족하고,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스마트폰 등 최신 산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과정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컴퓨터 분야에서도 정보검색과 데이터활용 관련 과목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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