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교과 교실제로 수업 분위기를 바꾸고 수학과 영어 과목은 쉽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가르치겠다는 것이 핵심인데요, 먼저 문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휴식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학생들이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교실에 찾아가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 방식으로, 이 학교는 28개의 교과 교실을 구성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미만으로 조정해 수업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오지영/ 서울 청담중 3학년
“책가방이 좀 무거워지긴 하니까 그런 점에서는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모든 교사가 담당 과목 전용 교실에 상주하게 되면서 수업 모델 개발 등 자기계발은 물론 학생들과의 소통 기회도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던 교과교실제가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교육 없이도 학교 내에서 수준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환경을 바꿔가고 있는 것입니다.
또 방과후 학교 시간에 EBS 영어교육 채널을 활용해 영어 수업을 실용영어 중심으로 바꾸고 수학 과목도 문제 풀기 위주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시범 운영을 늘리는 동시에 다음달 내로 학원법을 개정해 보육 비용과 학원비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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