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수업도 크게 달라집니다.
우수 강사를 집중 육성해 사교육 수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것인데요.
계속해서 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업이 끝났는데도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일본소설 <미안해, 스이카>를 읽고 주인공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건데, 수업 시간보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예능분야도 참여도가 높기는 마찬가지.
이곳은 이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오케스트라 연습실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오케스트라 활성화를 위해 연습실 리모델링과 악기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63%.
참여 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수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이러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검증된 우수강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우수강사 추천제를 도입하고 지자체.교육청과 협의해 프로그램 기획과 행정지원을 하는 지원센터의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교육과 같은 수준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민간기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방과후학교를 통해 질 높은 공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공감대부터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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