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 4%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론 경기위축은 있었지만, 금융 시스템의 위기로 전이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4.3%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현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제 금융위기가 성장잠재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 같이 평가했습니다.
잠재성장률은 국가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중장기 성장추세를 말하는 것으로, KDI는 위기 이전인 2001~2007년 잠재성장률을 4%대 중반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가 지난 2~3년간 위기의 영향에서 빠르게 회복하면서, 잠재성장률도 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준상 부연구위원 / 한국개발연구원(KDI)
“우리 경제는 지난 위기기간 중 급격한 경기위축을 경험했으나 금융시스템상 위기로 전이되지 않아, 잠재성장률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KDI는 다만,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을 장기간 추구할 경우,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잠재성장률은 단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어려운 만큼, 경제 전반의 구조 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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