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특별열차 편으로 중국 방문길에 오른 인사는 아들 김정은이 아니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아홉달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당초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중국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방중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들 김정은은 방중단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김정은이 동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7시쯤 특별 열차 편으로 중국 투먼을 통과해 현재 무단장의 한 숙소에 머물고 있으며, 이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진의 파악에 나서는 한편, 공식적으로는 방중과 관련해 확인된 사항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천해성 대변인/ 통일부
"방중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판단 하에 정부 내에 유관부처 간에 긴밀히 협의하면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다음 행선지를 비롯해 모든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하얼빈을 거쳐 창춘과 지린 등 동북 지역을 둘러보며, 북중간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특히 북이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만큼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경제지원을 이끌어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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