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하루 동안의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고속국도와 전국 주요 도로의 교통량을 조사해봤더니, 전국에서 하루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로 성산대교~장항IC 구간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27만 6천여대였고,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송내~서운 구간, 서해안고속국도 안산~조남 구간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개 차로의 교통량을 환산한 조사 결과에서는 서울 외곽순환고속국도 송내~서운 구간이, 1개 차로당 2만 9천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대상 도로 가운데통행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3만 3천여대를 기록해 타지역의 3.5배에 달했고, 고속국도의 통행량은 한 해 전보다 늘어난 반면 일반 국도는 감소했습니다.
전국 주요도로의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1만2천700여대로, 지난 195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도로연장은 10만 5천565km 로, 한 해 전보다 582km, 즉 경부고속도로의 1.4배 수준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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