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제 장쑤성 양저우에 머물렀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동 여부가 최대 관심사항인데,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행군 속에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서 나흘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 경제개발지구의 IT 업체를 방문하는 등 산업 시찰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진핑 부주석, 또 장쩌민 전 주석 등 거물급 인사와 만났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일단 상하이행이 유력한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회동 여부가 최대 관심 사항입니다.
이번에 북중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중국은 22일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연달아 남과 북의 정상을 만나는 셈이 됩니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북한의 핵 보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중국이 이런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방중에 말을 아끼며,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천해성 대변인 / 통일부
"확인된 사안에 대해서 신중한 자세를 가지고 조금 더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 그리고 면담이나 확인된 사안이 좀더 있으면 그 이후에 정부의 입장이나 판단, 평가를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편, 중국의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한국언론 등 외신을 인용해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중국 지도자와 김 위원장의 회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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