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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밭대와 조선대를 '산업단지 캠퍼스'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지역 대학이 캠퍼스를 인근 산업단지에 옮겨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지원하는 제돈데요,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산업단지 캠퍼스를 15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문은주 기자입니다.

한밭대학교는 지난 2004년 산학협력단으로 공식 지정되기 이전부터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산학협력센터와 창업보육센터 등을 구축할 만큼 산학협력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인근 대덕 테크노밸리에 설치된 기술 상용화센터를 산업단지 캠퍼스로 조성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에 더욱 앞장설 계획입니다.

산업단지 캠퍼스는 산업단지 안이나 인접지에 대학 캠퍼스를 이전해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맞춤형 인력양성과 기업 R&D를 도맡는 대학입니다.

한밭대학교와 함께 산업단지 캠퍼스 지원 대상이 된 조선대학교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억 원씩 30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며, 지원금은 올 2학기부터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운영체제를 바꿀 때 쓸 수 있습니다.

교과부는 올 하반기에 1개 대학을 추가 선정하는 데 이어 2015년까지 산업단지 캠퍼스를 15곳으로 늘려 4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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