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 특사가 이끄는 식량평가팀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버트 킹 미국 대북 인권특사가 북한 식량 실태 조사를 위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등 국제기구가 발표한대로 북한에 식량지원이 시급한지, 현지 사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는 목적입니다.
식량 배분의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지도 중점 협의될 걸로 보입니다.
방북길엔 미국의 대외원조를 담당하는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 직원들도 동행했습니다.
이미 미국이 식량을 장기간에 걸쳐 소량씩 지원하는 쪽으로 대략적인 윤곽을 결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한미 양국은 식량 지원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 외교통상부
"현재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정한 것은 없지만 필요한 협의를 계속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 대북식량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과 입장이 결정될 것으로.."
한편, 방중 닷새째인 김정일 위원장은 난징을 방문해 산업 시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여전히 김 위원장의 최종 목적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 기간 비핵화 등 성의있는 조치를 발표할 경우, 미국의 식량지원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일각의 전망 속에,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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