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엽제 공동조사단 이르면 내일 구성
등록일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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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용산 미군기지에서, 고엽제 매몰과 관련해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환경 분과위원회가 열립니다.
이르면 내일 한미 공동조사단이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경북 왜관지역 고엽제 매립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한·미 공동 조사단이 이르면 26일 구성될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26일 오전 10시 용산 미군 기지에서 SOFA, 한미주둔군지위협정 환경분과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공동 조사단의 구성 방안과 기지 내 고엽제 매립 여부 조사 방법, 기지 내·외부 환경조사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당초 정부는 25일 SOFA 환경분과위를 열자는 입장이었지만, 미국 측이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하루 늦춰졌습니다.
정부는 SOFA 환경분과위에서 양국간 의견이 모아지면 바로 조사단을 출범시켜 캠프 캐럴 내부와 주변 지역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실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또 고엽제 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며, 진행상황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 한 점 의혹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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