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첫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가 짧은 휴식을 끝내고 오는 7월이면 다시 북극으로 출항합니다.
극지 바다를 누비며 큰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는 아라온호에, 김세로 기자가 직접 탑승해봤습니다.
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가 인천항에 정박해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극지조사를 위해 두번째 남극항해에 나선지 215일 만에, 지난 13일 인천항으로 돌아온 겁니다.
남극 세종기지 보급과 첫 대륙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지에 대한 정밀조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1m 두께의 얼음을 시속 3노트로 깨면서 항행할 수 있는 아라온호에는, 150여종의 첨단 연구장비가 실려 있어 '바다 위의 연구실'로 불립니다.
유빙과 결빙해역을 포함한 전천후 해양연구가 가능해져, 연구효율이 훨씬 높아진 겁니다.
특히 아라온호의 첨단장치들은 여타 쇄빙선들이 하지 못하는 고난도 작업들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전·후·좌·우 뿐 아니라 가로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자동위치 제어장치나, 얼음에 갇혔을 때 비상탈출이 가능하도록 배를 좌·우로 흔드는 횡경사 장치 등이 대표적입니다.
아라온호는 이 달 말 목포나 여수로 이동해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에, 다시 드넓은 극지를 향해 닻을 올입니다.
아라온호는 오는 7월 15일 극지 조사·연구를 위해 다시 북극으로 떠납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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