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은 OECD의 각료 이사회가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개막했습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조 연설에서 주요 어젠더인 녹색 성장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연례 각료회의가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의 정부 대표단으론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설립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녹색 성장'을 주요 화두로,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관해 34개 회원국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클린턴 미 국무장관 등 100여 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녹색성장 세션에서 단독 기조 연설에 나섰습니다.
김 총리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성장의 의미와 글로벌 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녹색성장기본법 제정과 5개년 계획 등 정책을 소개하며, 정부의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개도국 지원과 녹색성장전략을 수립하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다.”
이 자리에선 녹색 성장 전략 수립의 단초가 될 '녹색성장 전략보고서'도 채택됐습니다.
지난 2009년 각료이사회 의장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주도한 'OECD 녹색성장 선언문'의 후속 조치로, 각국 실정에 맞는 지침이 담겨있습니다.
최근 이 대통령이 덴마크와 녹색성장 동맹을 체결한 데 이어 다음달 20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을 앞둔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총리는 한편 각료회의에 참석한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총리 등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열어 한-EU FTA 추진과 원전 분야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OECD에 가입한 지 15년이 된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로 녹색성장의 선봉에 서면서, 국가적 위상과 역할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파리에서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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