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곡물기업들이 가격을 올릴 때는 서두르면서 내릴 땐 미적거린다며 제품가격이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투기적 요인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국제 곡물가가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는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릴 때와 내릴 때 반영 기간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시장에서 밀이나 사탕수수의 가격이 오르면 국내 밀가루나 설탕 가격은 빠르게 오르는데 반해 내릴 때는 더디게 내리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은 이윤추구도 중요하지만 공익적 관점에서 생각해야한다며 과독점적 기업들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내 유통과정에서 투기적 요인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5년전 다시 찾겠다고 약속한 충북 충주의 한 농가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직접 경운기로 모판을 옮기고 또 이앙기로 모를 심으며 모내기 철 바쁜 농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곡물 유통과 가격구조를 지적한데 이어 직접 농촌을 찾은 것은 생산자는 싼값에 팔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는 농산물 시장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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