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곡물기업들이 가격을 올릴 때는 서두르면서 내릴 땐 미적거린다며 제품가격이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투기적 요인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국제 곡물가가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는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릴 때와 내릴 때 반영 기간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시장에서 밀이나 사탕수수의 가격이 오르면 국내 밀가루나 설탕 가격은 빠르게 오르는데 반해 내릴 때는 더디게 내리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은 이윤추구도 중요하지만 공익적 관점에서 생각해야한다며 과독점적 기업들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내 유통과정에서 투기적 요인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5년전 다시 찾겠다고 약속한 충북 충주의 한 농가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직접 경운기로 모판을 옮기고 또 이앙기로 모를 심으며 모내기 철 바쁜 농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곡물 유통과 가격구조를 지적한데 이어 직접 농촌을 찾은 것은 생산자는 싼값에 팔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는 농산물 시장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730 (160회) 클립영상
- 농협, 전국 5곳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1:45
- 국가영어능력평가 2016학년도부터 수능 대체 2:24
- 한국 IMD 교육경쟁력 29위 '6단계 상승' 0:29
- 美 8군 사령관 "내주 '캠프 캐럴' 레이더 조사" 2:12
- 옛 미군기지 철저조사···"부대 배치도 요청" 1:32
- 소비자 체감경기 2개월 연속 개선 1:33
- '주유소 나눠먹기' 담합, 과징금 4천300억원 1:58
- 음주운전 3회 이상 '운전직 취업 제한' 1:40
- 면허시험 간소화 6월 10일 등록자부터 혜택 0:34
- 지난해 외국인 환자 8만명 돌파 2:05
- '디지털 방송 센터' 한류 콘텐츠 제작 지원 2:07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 시동 1:48
- "숨겨진 성장률 1% 발굴 노력 필요" 0:35
- 1년에 3번까지 신용등급 무료조회 0:23
- 공용차량 교체주기 7년으로 확대 0:34
- "트리클로로에틸렌 기준치 넘지 않아" 0:46
- 통계청 "쌀 생산량 통계 정확" 0:33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1:03
- 이 대통령 "곡물기업, 제품가격 투명해야"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