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분야 최상위 포럼인 핵안보정상회의가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정부가 오늘 준비기획단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3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의 이목이 다시 한번 서울에 집중됩니다.
55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전문가와 취재진 등 참석자만 만 여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를 치르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회의 준비기획단은 현판식을 열고 공식 업무 시작을 알렸습니다.
외교부와 교과부, 문화 등 관계부처 파견공무원으로 구성된 준비기획단은 행사 개최 장소 선정부터 국내외 홍보까지 행사의 실질적인 준비를 맡게 됩니다.
준비기획단장을 맡은 김성환 외교부장관은 대한민국이 경제 뿐 아니라 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중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핵 안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대로 핵없는 한반도를 향한 중요한 계기를 만들지도 주목됩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북한이 비핵화를 국제사회에 약속하면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할 수 있다는 의향을 표명하셨기 때문에 이번 핵안보정상회의가 북한의 비핵화 촉진하는 그런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으로 회의에 참가할 정상들에게 공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입니다.
핵안보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주도적으로 결집하는 역할을 맡게 된 우리나라는 G20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한번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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