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기지의 고엽제 매몰과 관련해 오늘 한미 첫 공동조사가 경북 칠곡의 캠프캐럴 주변에서 실시됐습니다.
미국에서 환경 전문가가 도착하는 다음주엔 기지내 조사도 본격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은석 기자입니다.
정부가 미국과 고엽제 매몰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첫 합동 조사가 경북 칠곡에서 실시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군과 주민대표단이 참관한 가운데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부 토양지하수과 조사단이 나와 갬프 캐럴 기지 주변 10곳의 지하수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고엽제 주성분인 다이옥신 등의 화학물질이 지하수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정부는 또 미국에서 전문가가 오는대로 환경 전문가단을 구성해 다음 주부터 캠프 캐럴 기지 내부의 고엽제 매몰 여부 조사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은 레이더 탐사 방법을 이용해 땅 속에 고엽제가 담긴 드럼통이나 화학물질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만약, 드럼통과 같은 외부 물질이 묻어 있다면 레이더가 반사되거나 분산되기 때문에 고엽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매몰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또 레이더 탐사 방법 외에도 지하수 표본과 토양 샘플 채취 방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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