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전국 700개 경로당에 자원봉사 클럽을 조직합니다.
지역의 어르신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 현장을 이예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골목을 다니며, 마을 청소에 여념이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경기도 시니어 자원봉사 클럽 회원들입니다.
시니어 자원봉사 클럽은 노인들이 봉사활동을 직접 발굴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노인자원봉사와 다릅니다.
이어서 시장 앞에서 교통봉사에도 나섭니다.
이러한 봉사클럽이 오는 8월 전국 700개 경로당에서 일제히 운영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5세 이상 자원봉사자는 꾸준히 늘어난 반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봉사 참여율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타 연령대에 비해 낮은 노인자원봉사 참여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상희 과장 /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노인의 경우에 사회에 대한 기여 욕구가 큽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봉사 참여율이 낮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는 노인들이 실질적인 사회주체가 돼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게 실비 지원이나 리더 양성 교육 등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자원봉사 클럽은 20명 내외의 노인 봉사자로 구성되고 지역실정에 맞는 봉사활동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하게 됩니다.
원활한 클럽 운영을 위해 전국 12개 시·도에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클럽운영에 필요한 리더교육도 실시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살핌을 받는 대상으로 인식됐던 노인에 대한 이미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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