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캠프 캐럴' 고엽제 매몰 본격 조사
등록일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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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캐럴 내 고엽제 매몰 조사가 이번 주에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캠프 캐럴 기지 주변 지하수 표본 채취에 이어 이번 주엔 기지 내부의 고엽제 매몰 확인 조사가 본격 실시됩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주 용산 미군기지에서 소파(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열고 미국 본토에서 환경 전문가가 입국하는대로 캠프캐럴 기지 내부에 고엽제가 묻혀 있는지 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측 조사단과 함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화학물질 매립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기지 내부 조사는 레이더 탐사를 통해 실시되는데 전파의 반사나 분산으로 매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레이더 탐사 방법 외에 지하수 표본과 토양 샘플 채취 방법도 함께 병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부천의 옛 미군부대 '캠프 머서'를 비롯한반환된 모든 미군기지에 대해 화학물질 매립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부대 배치도 등의 자료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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