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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노사협력으로 상생경제 이뤄야"
등록일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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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가 많아지는 상생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사 모두에 법과 원칙을 공정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연봉 7천만원을 받는다는 한 자동차부품 업체 근로자들의 최근 불법 파업.

오늘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파업은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기업 한 곳의 파업으로 전체 산업을 뒤흔들려는 시도는, 이젠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 상습적인 파업으로 지난해 최악의 사태를 겪었던 경주 발레오전장이 극적으로 상생의 방향을 택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사례는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6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파업하고, 기업 문 닫고, 최악의 사태를 겪은 다음에야 협력과 상생의 중요성을 깨닫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서는 안되겠습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노사관계 경쟁력은 59개 나라 중 53번째.

이명박 대통령은 노사문제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요소 중 하나라며,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된다면 생산성이 높아져서 인건비가 다소 높더라도 국내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생경제를 이루기 위해 정부는 노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되 노사 양쪽에 공정하게 법과 원칙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6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노조의 불법파업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사례에도 엄정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준 이번 저축은행 비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히 다스리겠다는 당초 약속대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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