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키를 눌러 위험상황을 알리는 '원터치 SOS 서비스'가 지난달부터 시범실시 되고 있는데요.
지난 금요일, 경기도 안양에서 이 '원터치 SOS 서비스'로 초등학생이 신고를 해, 아동성추행범이 처음으로 검거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4년 전 실종됐다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예슬이와 혜진이 유괴사건.
범인은 강아지로 아이들을 유인해 성폭행한 뒤 무참히 살해했지만, 이를 보고 신고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 지난 금요일, 안양의 한 놀이터에서 발생했습니다.
30대 후반의 한 남자가 강아지로 어린 아이를 꼬드겨 성추행을 시도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행히도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휴대폰 단축키로 곧장 신고해 봉변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가장 가까운 순찰차에 출동을 지시했고, 범인은 이곳 마트 앞에서신고됐을 당시의 인상착의로 16분만에 검거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들이 이와 같은 위험에서 빨리 구출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수도권 일부학교에서 '원터치 SOS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습니다.
'원터치 SOS 서비스'란 휴대폰과 스마트폰, 전용 단말기를 통해 위험상황을 버튼 하나로 신고하는 국민안심 서비스.
이번에 실제로 범인이 검거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SOS 서비스를 조속한 시일내에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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