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남북 정상회담 비밀접촉 폭로에 대해 한미 양국은 한 목소리로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속셈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남북 정상회담 비밀접촉 폭로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새로울 게 없다며,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안 되는 행동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미관계 진전에 앞서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이라는 미국의 기존 입장에도 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북한의 행동은 최근 국제사회의 바람에도 어긋나는 일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정부의 남북 비핵화 회담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며, 남북대화의 문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대북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우리들은 다시 북한이 핵문제 해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남북간 대화에 열린 자세로 진정성을 갖고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
한편, 국회에 출석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남북 비공개 접촉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었다며,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접촉했다는 북한 얘기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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