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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자의 경우 월 기본료가 1천원 인하됩니다.

또 요금상승의 주범인 스마트폰의 정액요금제가 선택형 요금제로 전환됩니다.

보도에 정은석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의 가입자의 경우 오는 9월부터 휴대전화 기본요금이 월 1000원 인하되고 문자 50건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선택형 요금제를 7월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정액요금제에 가입한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자신의 음성과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동통신 요금 부담 경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외에도 음성 서비스를 적게 이용하는 이용자를 위해 선불요금을 초당 4.8원에서 4.5원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 가입자를 고려해 볼 때 요금 인하가 본격 실시되면 연간 7,500억원 정도의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말해 1인당 연 2만8천원, 4인가구 기준으론 연 11만4천원의 절감효과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방통위는 인가사업자인 SK텔레콤의 요금인하 방안이 실시되면 KT나 LG 유플러스 등 타 사업자도 시장경쟁상황을 고려해 통신료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요금인하를 계기로 정부는 저가이동통신사업 실시와 단말기 식별관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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