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운전면허시험 의무교육 시간이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단 10일 이전에 신청한 경우 그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그렇다면 교육시간은 얼마나 줄어들까.
전문학원의 경우, 기존의 25시간에서 3분의 1 가량으로 의무교육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기능시험 감점 항목도 달라지는데, 먼저, 정차상태에서 전조등과 방향지시등을 잘못 조작하면 각각 5점씩 감점됩니다.
와이퍼와 기어변속 역시 5점 감점 대상입니다.
급제동을 했을 경우 15점까지 감점을 받게 됩니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기존엔 3점 감점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그 자리에서 실격처리됩니다.
특히 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학원과 교육생과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이 시행되는 10일 등록한 사람부터 적용됩니다.
경찰도 달라지는 시험제도로 일제히 운전학원 점검에 나섰습니다.
특히 운행상태에서의 평가가 50미터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량과 도로에 새 시스템이 잘 적용됐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의무교육시간 단축이 최소한의 기준으로 설정된 것인만큼 자신의 운전능력에 맞게 충분한 교육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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